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회장: 유원식)은 7월 8일 팔복감리교회 편종만 목사와 백인숙 사모의 필란트로피클럽 위촉식을 진행했다. 이번 위촉식은 특별히 부부가 동시에 필란트로피클럽에 가입하였다.
필란트로피클럽 55호 멤버로 위촉된 편종만 후원자는 “20년 전 서산신문 광고에서 1년에 1천8백만 명의 어린아이가 태어나서 단한끼도 배불리 먹지 못하고 굶어 죽어간다는 이 한마디 가 마음에 강력한 부담감으로 다가왔고, 그 후로 동전 모으기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기아대책과 떡과복음의 사역을 함께 하고 있다. 70 평생 받고만 살았다. 나눌 기회와 여건을 주셔서 감사하고 행복하다. 받을 때보다 줄 때가 훨씬 더 행복하다. 함께 감동으로 작정해준 아내에게 감사하며, 이해하고 받아 준 두 아들과 두 며느리에게도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필란트로피클럽 56호 멤버로 위촉된 백인숙 후원자는 “단칸방에서 네식구가 살던 어려운 시절을 기억해 볼 때, 지금 사는 곳은 대궐이고, 궁전이다. 처음으로 내 명의로 집이 생겼다. 그 집이 내년이면 대출금을 갚고 정말로 내 집이 된다. 하지만 이것은 내 것이 아님을 깨달았다.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라 생각하며 이웃을 위해 나누고자 기꺼이 남편과 함께 필란트로피클럽 가입에 동행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기아대책 유원식 회장은 “자신의 전부였던 옥합을 깨뜨린 여인처럼 ‘나눔은 특권이다’라는 철학을 가지고 퇴직금, 그리고 아파트를 처분하실 계획을 세우면서까지 섬기시는 편종만 목사님과 백인숙 사모님께 감사하다. 그리고 기꺼이 부모님의 나눔의 삶을 이어가시는 자녀분들께도 감사하다. 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 편종만, 백인숙 후원자 필란트로피클럽 위촉)
(▲ 단체 사진)
필란트로피클럽은 한 사람의 전인적 성장과 변화를 이루어가는 기아대책 후원자 리딩그룹으로서 1억 원 이상을 후원하기로 약정한 후원자로 구성된다. 후원자를 사회에 영향력을 끼치는 기부활동가가 될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으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넘어서 사회문제 해결 참여와 가치 실현을 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공공 이익을 위해 기부 또는 자원봉사 등에 참여할 뿐만 아니라 후원활동을 통하여 다른 사람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글 최윤희 간사 philanthropyclub@kfhi.or.kr